[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3년 전보다 훨씬 발전한 한국어 실력과 예능감으로 대활약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출연했다.
이날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태국 국적의 리사. 리사는 태국에서의 인기를 묻는 질문에 "내 입으로 말 못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고속도로를 타면 리사 얼굴이 곳곳에 보인다", "공항에 가면 못 걸어다닐 정도로 그 많은 층에 사람들이 꽉 차 있다" 등을 이야기했다.
'옹박' 토니 자보다 유명하냐는 질문에 리사는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3년 전보다 한국어가 늘었다는 말에 리사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실력을 키웠다며 tvN 드라마 '도깨비'의 광팬임을 밝혔다.
이어 "공유 오빠가 너무 좋다"고 덧붙이며 팬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에게 소원을 말하는 코너에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나 가방 사줘"라는 농담으로 형님들을 초토화시켰던 리사는 공유 이야기가 나오자 "공유 오빠랑 사진 찍고 싶어"라고 소원을 바꿔 서장훈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그냥 빽 사줄게"라며 공유는 자신의 능력 밖이라고 말했다.
리사는 3년 전 택시 잡는 춤과 별 따기 춤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현재 태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게 춤을 추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사는 장학퀴즈 시간에도 감자탕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인 멤버들 못지 않은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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