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포트]마가트, ‘레알 감독직에 관심있다’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프리미어리그로 갈까, 프리메라리가로 갈까?'

바이에른 뮌헨의 전임 감독인 펠릭스 마카트가 해외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가트는 뮌헨 감독 재임시절인 2004/2005, 2005/2006시즌에 두 시즌 연속해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들어올린 '더블'을 달성하는 등, 독일에서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마가트는  올초 갑작스럽게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의  연이은 부진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그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2월에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 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마카트에게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등에서 팀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으나, 그는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가트는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생활과 감독 생활 모두 독일에서 지냈다"면서, "지금이라도 해외에 나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현재 속내를 내비쳤다. "아마 잉글랜드는 나에게 새로운 축구 스타일과 도전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체적인 행선지로 잉글랜드를 꼽기도. 

그는 이어 인터뷰 말미에는 "레알이 나에게 감독직 제안을 한다면 그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혀 카펠로 감독 사임이후 감독직 자리가 비어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욕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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