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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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영덕 맛기행...오대환 "슬하에 4남매...처가살이 끝에 독립"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20:5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대환이 슬하 4남매 일화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배우 오대환과 함께 영덕으로 떠났다.

허영만은 "곧 겨울인데 옷이 없소?"라는 질문으로 오대환을 맞이했다. 오대환은 "옷은 있는데 열이 좀 많아서, 아직 이 날씨엔 반소매가 저에게 맞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영덕 바다에서 대게만 나는 게 아니라 여러 해산물들이 많은데, 다른 해산물들은 영덕 대게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설명했다.

짬뽕 물회를 기다리는 동안 오대환은 외부 테이블에서 지네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허영만은 "악역이고 사람이 단단하게 생겨서 겁도 없을 줄 알았더니, '어으으으' 하고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오대환은 "제가 되게 여리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물회에 밥 말아 먹는 거 처음"이라며 "이게 무슨 맛일까 싶다"고 걱정했다. 허영만은 "원래 이렇게 먹는다. 옛날에 바다 나가서 생선 잡아 생활하는 사람들이 잡은 생선을 이것저것 섞어서 물 좀 부어서 후루룩 마셨을 거 아니오"라고 설명했다. 물회를 맛본 오대환의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번졌다.



짬뽕 물회와 조개구이를 연이어 맛본 오대환은 슬하의 4남매를 떠올렸다. 오대환은 "우리 아이들도 해산물을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애가 넷이니까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우려했다.

오대환은 "처음에는 장모님 댁에 살았다. 작년에 독립했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장모님께 잘해 드려야겠다. 벌이는 시원치않은데 애는 넷이나 낳고. 국가로 봤을 땐 애국자지만 애 보는 게 굉장히 힘든 거다"고 대답했다.

오대환은 "장모님도 일을 하시고 아이 엄마가 어린이집을 했다. 어린이집 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같이 키웠다. 그때만 해도 촬영보다는 공연할 때가 더 많아서 저녁에 공연하니까 낮에 애들 보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아내는 음식 솜씨가 좋냐"고 물었고, 오대환은 "엉망"이라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딸이 음식 솜씨가 없으면 그 어머니도 안 좋은 건데"라고 말했고, 오대환은 "어떻게 아셨냐. 이거 방송 나가면 안 되는데. 정말 삐지시는데"라고 뒤늦게 걱정했다.

이어 허영만은 경북 청송으로 장소를 옮겨 닭불고기와 백숙을 맛보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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