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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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박경 학폭 배후설에 2차 부인…"혼내주고픈 마음 有, 피해자 만남 NO"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08:10 / 기사수정 2020.10.16 07: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또 한 번 박경 학폭 논란의 배후설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으로 힘들어 할 때 SNS에서 박경의 학교폭력 관련 댓글을 봤다. 댓글 쓴 사람을 찾아 박경을 한 번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 그러나 댓글을 쓴 사람을 찾지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에 공개된 음성에 대해서는 "친분있는 사람들과 말했던 것이다. 감정이 격해져있는 상황이었고 블락비를 언급한 것도 홧김에 말한 것 뿐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송하예에게 피해가 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 대표는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경은 송하예를 포함한 여러 가수들을 '사재기'로 저격한 바 있다. 당시 그의 발언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을 사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박경은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고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한 유튜버가 박경의 학교폭력 폭로가 송하예의 컴백시기와 관련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논란이 거세졌다. 


그리고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는 '[충격 단독]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 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2일 박경의 학폭 폭력 배후설에 대해 이성권 대표와 2차례 통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성권 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터넷 장의사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튜버는 자신이 입수했다고 밝힌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에서 송하예 소속사 대표는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서 죽일거야. 그 XX 원래 학폭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내가 그걸 계속 찾았다. 내가 사이버 장의사 그런데에도 부탁하고 이 XX 이걸로 해서 죽여야한다"고 분노했다.

이어 "기자들하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다. 가요계 이제 아예 발도 못붙일거다. 끝날거다"라고 화 내며 "사재기 원조는 블락비인데, 정말 열받는다"고 말해 또 한 번 배후설의 중심에 서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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