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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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창현 대행 "분위기 두산전까지 잇겠다" [수원:코멘트]

기사입력 2020.10.15 22: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순위 싸움이 걸려 있는 다음 주 두산과 3연전까지 이 분위기를 잇겠다는 각오다.

키움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39경기 77승 61패 1무(승률 0.558)이 됐다. 4위까지 내려앉은 KT와 승차는 이제 제로다.

대체 선발 투수 김재웅이 3이닝 동안 효율적으로 40구만 던져 피안타, 볼넷 하나 없이 4탈삼진 무실점했다. 그 뒤 김태훈(1⅔이닝)-김선기(1⅓이닝)-김상수(1이닝)-양현(1이닝)-조상우(1이닝)까지 영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에서 경기 초반 KT가 2회 초 2실책하는 사이 선제 득점했고 박병호가 5회초 1타점 적시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전병우는 9번 타순에서 2안타 멀티 히트 1타점으로 중요할 때 격차를 벌려 키움이 숨통 틔울 수 있게 했다.

경기가 끝나고 김 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투수들이 잘해줬다. 열심히 던져줘서 고맙다"며 "경기 초반 하위 타선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병우, 박병호가 중요한 순간 타점을 만들어줘서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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