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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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김범 악행 막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5 07:00 / 기사수정 2020.10.15 01: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김범의 악행을 막을까.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3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과 남지아(조보아)가 이랑(김범)과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기창 딸은 은하호 생존자들을 저주했고, 이랑은 그들을 한 명씩 살해했다. 그 사이 남지아와 이연은 은하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그 과정에서 은하호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기창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남지아는 서기창 딸로 분한 이랑을 한눈에 알아봤다. 이랑은 도리어 남지아에게 부모를 찾아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했고, "말만 해. 혹시 알아? 내가 답을 갖고 있을지. 들어줄까? 그 소원. 예스라고 하면 돼"라며 유혹했다.



그러나 남지아는 "사양하겠어. 여우는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다며. 바꿔 말하면 빚을 졌을 때도 공짜가 아니란 소리겠지. 남의 불행 위에서 함부로 주사위 굴리고 그러지 마. 사람들은 너 같은 놈을 양아치 새끼라고 불러"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이랑은 "너랑 말 안 해. 대신 나도 충고 한 마디 해줄게. 이연을 너무 믿지 마. 그놈이 원하는 걸 찾으면 넌 지옥을 보게 될 거야"라며 못박았다.

또 이연은 상처가 난 남지아의 어깨를 치료해 줬고, 남지아는 갑작스럽게 돌변했다. 남지아는 "오랜만이야. 이연. 나야. 네가 기다리던 그거.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 우리 악연은 끝났어야 했다"라며 이연의 목을 졸랐다.

이연은 "아니. 그 여자는 나만 알 수 있는 표식을 갖고 태어난다. 너한테는 없어"라며 선을 그었고, 남지아는 "넌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라"라며 조롱했다. 남지아는 다시 정신을 차렸고, 자신이 이연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 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지아는 무당에게 속아 제물이 될 뻔했다. 이연은 남지아를 구했고, 남지아는 "왜 자꾸 나를 구해주는 거야? 혹시 나한테 네가 찾는 뭔가라도 있어?"라며 궁금해했다.

더 나아가 남지아는 "고마워. 아홉 살의 나도 서른 살의 나도 네가 있어서 살았어. 나 있잖아. 액션도 못 하고 비바람도 부릴 줄 모르지만 언젠가 꼭 널 지켜줄게"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연은 과거 아음이 남지아와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날 밤 이랑은 무언가 계략을 꾸몄고, 남지아는 뒤늦게 마을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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