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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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목숨 구했다…섬에 갇힐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10.14 23: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조보아의 목숨을 구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3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를 보며 아음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아는 은하호 생존자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사망하기 시작하자 의문을 품었다. 남지아는 이연과 함께 생존자들의 집을 찾아갔고, 그 과정에서 과거 은하호 생존자들은 식량이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기창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생존자들의 죽음은 서기창의 딸이 이랑과 거래했기 때문이었다. 이랑은 서기창 딸에게 "그만 울어. 네 소원은 이뤄졌으니까. 그 대가로 넌 나한테 뭘 줄 거야?"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 남지아는 서기창 딸로 변신한 이랑의 정체를 한눈에 알아봤다. 이랑은 남지아가 부모의 행방을 찾아 어화도에 왔다는 것을 알았고, "말만 해. 혹시 알아? 내가 답을 갖고 있을지. 들어줄까? 그 소원. 예스라고 하면 돼"라며 부추겼다.

그러나 남지아는 "사양하겠어. 여우는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다며. 바꿔 말하면 빚을 졌을 때도 공짜가 아니란 소리겠지. 남의 불행 위에서 함부로 주사위 굴리고 그러지 마. 사람들은 너 같은 놈을 양아치 새끼라고 불러"라며 선을 그었다.

이랑은 "너. 내가 천박한 거 얼마나 싫어하는데"라며 쏘아붙였고, 남지아는 "왜 나야. 하필 내 옆을 맴돌면서"라며 발끈했다.

이랑은 "너랑 말 안 해. 대신 나도 충고 한 마디 해줄게. 이연을 너무 믿지 마. 그놈이 원하는 걸 찾으면 넌 지옥을 보게 될 거야"라며 충고했다.



특히 남지아는 어깨에 부상을 당했고, 이연은 남지아를 치료해 줬다. 이때 남지아는 "오랜만이야. 이연. 나야. 네가 기다리던 그거. 근데 있잖아. 나 왜 죽였어?"라며 돌변했다.

이연은 "누구야. 넌"이라며 당황했고, 남지아는 "우리 악연은 끝났어야 했다"라며 독설했다. 이연은 "아니. 그 여자는 나만 알 수 있는 표식을 갖고 태어난다. 너한테는 없어"라며 확신했고, 남지아는 "넌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라"라며 비웃었다.

남지아는 원래대로 돌아왔고, 이연에게 한 말을 전혀 기억하지 못 했다. 남지아는 "나한테 뭐 한 거야. 뜨거워 죽는 줄 알았잖아"라며 툴툴거렸다. 남지아의 어깨에 있던 흉터는 사라져 있었고, 이연은 '흉터가 사라졌어'라며 의아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연은 무당 손에 제물이 될 뻔한 남지아를 구해줬다. 남지아는 "왜 자꾸 나를 구해주는 거야? 혹시 나한테 네가 찾는 뭔가라도 있어?"라며 물었다.

남지아는 "고마워. 아홉 살의 나도 서른 살의 나도 네가 있어서 살았어. 나 있잖아. 액션도 못 하고 비바람도 부릴 줄 모르지만 언젠가 꼭 널 지켜줄게"라며 약속했고, 이연은 과거 남지아와 똑같은 말을 했던 첫사랑 아음의 기억을 떠올렸다.

다음 날 남지아는 마을 전체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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