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템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었다. 월드시리즈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템파베이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휴스턴을 5-2로 이겼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차전에서 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지만, 3차전에는 얀디 디아즈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템파베이는 1회말 상대 2번 타자 호세 알튜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양 팀은 5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템파베이 타선이 불을 뿜었다. 2번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로 시작해 브랜든 로우가 평범한 2루 땅볼을 쳤지만, 알투베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디아즈의 안타로 만루 상황을 맞이했고, 조이 웬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템파베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와 대타 렌프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1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템파베이는 이어지는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9회말까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5-2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템파베이는 휴스턴에 3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는 단 1승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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