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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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이재우·서하준·박영린, 대본리딩 공개 '타이밍 역전 로맨스'

기사입력 2020.09.29 08: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이 온다.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의 타이밍 역전 로맨스를 그린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다.

이와 관련 홍수아(지은 역), 이재우(세훈), 서하준(정민), 박영린(미란) 등 배우들과 이현직 감독, 이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첫 대본리딩이 공개됐다. 각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완벽하고 강렬했다’는 평을 받았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이현직 감독은 “매회가 한편의 멜로드라마 같은 대본으로 기존의 연속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이라고 소개한 뒤 “원작 ‘불새’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불새 2020’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홍수아는 극 중 사랑밖에 모르는 철부지 부잣집 딸 ‘지은’ 역을 연기한다. 홍수아는 첫 대본리딩부터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말투, 눈빛까지 완벽하게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지은을 선보였다.

‘불새 2020’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재우는 지은과의 뜨거운 사랑으로 인해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든 가구 디자이너 ‘세훈’ 역을 맡았다. 이재우는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몰입감, 에너지로 자신만의 세훈을 완성했다. 이에 그가 왜 극 중 지은, 미란 두 여자를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일 수밖에 없는지 입증된 시간이었다.


서하준은 극 중 성격, 비주얼, 배경까지 모두 갖춘 로얄 금수저 ‘정민’ 역을 맡았다. 거부할 수 없는 스윗한 매력으로 지은의 마음을 흔든다. 
 
박영린이 분한 ‘미란’은 첫눈에 반한 세훈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며 지은을 향한 그릇된 열등감을 가진 악녀다. 박영린은 대본리딩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하고 도도한 눈빛과 말투로 독기를 뿜어내는 팜므파탈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첫 대본리딩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의 연기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것처럼 대사, 눈빛, 표정을 주고받을 때마다 찰떡 같은 호흡으로 실제 현장을 방불하게 하는 열띤 분위기를 조성, 몰입을 높였다.

홍수아는 “(’불새 2020’은)저 역시 그리워했던 작품이고 지은 역으로 참여하게 돼 감사할 뿐이다. 시청률을 휩쓸었던 명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만큼 최선을 다해 사랑스럽고 씩씩한 지은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해 홍수아표 지은에 대한 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재우는 “다양한 배역들과 더 풍성해진 스토리 덕분에 대본리딩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유진 작가님의 대본을 연기로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잘 해낼 것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하준은 “첫 대본리딩을 마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작품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작업이 되겠구나’였다. 첫 만남에도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진심으로 본인이 맡은 인물에 애정을 담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박영린은 “’불새’라는 좋은 작품의 리메이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되고, 미란 역할을 잘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했다.

‘불새 2020’은 오는 10월 26일 오전 8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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