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윤다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SK 훈련에 화이트가 참석했다. 화이트는 선수단과 함께 KIA 브룩스의 가족들의 쾌유를 빌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 테일러 화이트는 7월 16일 SK와 계약을 맺었고 7월 31일 한국에 입국했다. 자가격리를 마친 후 8월 23일 KBO 데뷔전에 나섰지만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롯데 샘슨에 공에 오른 손가락을 다치면서 2경기 만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화이트는 8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복귀했으나 17일 문학 NC전에서 NC 루친스키의 공에 왼손을 맞고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검진을 받았으나 소견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화이트는 한국을 떠나게 됐다. 화이트는 1군에서의 9경기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3안타, 4타점과 3득점을 기록했다.
오늘(25일) SK 1군에 동행해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한 화이트는 다음 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