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첫 승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0구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토론토가 4-1 승리할 수 있게 도와 시즌 5승했다.
이 경기 앞서 류현진은 양키스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80(15⅓이닝 15자책)으로 2패만 떠안았다. 이번 등판으로 양키스와 경기에서 첫 승했고, 양키스 상대 평균자책점 또한 6.04까지 낮아졌다.
류현진은 1회 초 삼자범퇴 이닝 뒤 2회 초 첫 득점권 상황이 왔지만 2사 2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저를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3이닝 동안 매 이닝 피출루가 껴 있었는데도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가 계속됐다.
가장 큰 위기는 6회 초 정도다. 류현진은 루크 보이트, 애런 힉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는데도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처리하더니 글레이버 토레스, 지오 어셸라를 연속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끝냈다.
투구 수 관리가 효율적으로 됐다. 류현진은 7회 초 역시 등판했는데 이때 투구 수가 85구였다. 류현진은 7회 초 선두 타자 프레이저를 내 보냈지만 카일 히가시오카, 애런 저지, DJ 르메이휴를 범타 처리했다.
토론토는 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30일 와일드 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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