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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코로나 시대에 전하는 위로… 추석 연휴 혜택

기사입력 2020.09.23 16: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 공연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가운데 추석 연휴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캣츠' 측에 따르면 30일, 10월 2일, 3일은 오후 2시, 7시 2회 공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오후 3시 1회 공연이며 10월 1일은 공연이 없다.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2차 티켓이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29일까지 BC카드로 결제 시 20%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예매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이 관람한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 (Memory)’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받았다.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질 인생의 깊이 있는 메시지는 40여 년간 전 세대에 걸쳐 대물림되어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호평의 중심에는 불후의 명곡 ‘메모리’가 있다.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의 조아나 암필(Joanna Ampil)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미제라블' 등 많은 명곡을 소화한 뮤지컬 디바다. 4번째 그리자벨라를 맡는 조아나는 매혹적인 그리자벨라를 표현하는 깊이 있는 캐릭터 연기, 호소력 짙은 감성,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오는 한국어 ‘메모리’ 역시 화제다. 2막에서 제마이마가 한국어로 한 소절을 부르는 메모리의 “새로운 날 올 거야”라는 가사는 무대에 집중해 고요한 객석의 분위기를 바꾸며 호응을 끌어낸다. 


약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명작의 진수를 전하는 최정상 기량의 캐스트들도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들과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배우들은 고양이와 혼연일체가 된 연기와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1열은 판매하지 않으며, 방역 정책에 따라 좌석 거리두기 예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방역,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지난 9일 개막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캣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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