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3 08:43 / 기사수정 2007.03.23 08:43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의 요하킴 뢰브 감독이 대표팀의 후보 골키퍼인 팀 비제에게 인내심을 부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고 있는 비제는 올 시즌 팀내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아스 라인케가 부상을 당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일약 주전으로 떠올랐다. 올시즌 리그 24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UEFA컵 4경기에 출전한 비제는 결국 라인케를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비제는 이러한 활약상 덕분에, 뢰브 감독의 눈에 띄어 덴마크와의 유로2008 지역예선을 치르는 독일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비제는 기라성같은 팀내 수문장 동료들 덕분에 대표팀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얻기 힘들 전망이다.
현재 독일 대표팀에는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옌스 레만을 순으로, 슈투트가르트의 티모 힐데브란트, 하노버의 로베르트 엔케가 비제 앞을 버티고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비제는 "나를 기용하지 않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라며 대표팀 코칭스테프들에게 불만을 표했다.
비제의 불만에 뢰브 감독은 비제의 행동에 대해 당황스러워 했다. 하지만, "비제는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훌륭한 플레이를 펼친다. 세밀한 플레이만 펼친다면 기회가 올것이다"라고 밝히며 비제를 칭찬하며 함께 그의 불만을 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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