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3 01:09 / 기사수정 2007.03.23 01:09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원주 동부가 자밀 왓킨스의 갑작스런 미국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생겼다.
동부는 왓킨스가 미국에 있는 어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22일 오전 11시 뉴욕행 비행기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부는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왓킨스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5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평균 14.4점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던 왓킨스가 사실상 잔여 2경기에 출전이 어려워진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생겼다.
동부는 22일 현재 23승29패로 서울 SK, 안양 KT&G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있어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왓킨스가 빠지면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정규리그 5라운드 이후에는 부상 이외의 사유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경우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감수해야 해 설령 6강에 간다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주성, 양경민, 손규완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고된 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동부는 정규리그 막판 왓킨스의 공백으로 김주성의 영입된 2002-2003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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