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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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열애설? 연애할 시간 없는데…"

기사입력 2010.10.19 13:16 / 기사수정 2010.10.19 13:1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클럽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라드' 기성용()(22)이 최근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메시지로 인해 불거진 2NE1 멤버 산다라 박(26)과의 열애설에 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축구를 하면서 이렇게 힘들고 두려웠던 적은 없었다. 팬들에게 부탁이 있어서 이 글을 쓴다"며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그동안 있었던 논란에 대한 마음 고생을 털어놓았다.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오직 눈으로 보이는 것만 판단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그는 "팬들도 답답하다고 느끼겠지만 나는 그보다 더욱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 팬에게 인기에 취해있다고 지적하는 메일을 받았다고 밝히며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팬들에게 그 모습은 극히 일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셀틱에 있으면서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10번 시도해야 1번 성공하는 것 같더라. 따라서 10번 성공하기 위해서는 백 번, 천 번 시도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며 더욱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최근 불거진 산다라박과의 열애설에 관해서는 "연애할 시간이 없다"며 SNS에서 올린 기성용과 산다라박의 메시지는 열애설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팬 여러분은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기대에 보답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팬 여러분들이 너무나 큰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과분할 때가 많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한 기성용은 "아직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용과 산다라박은 김주영(경남FC)의 미니홈피에 기성용이 "산다라박 내꺼다"라는 글을 남긴 것이 인연이 되어 SNS에서 교류하고 있다. 이후 기성용이 스코틀랜드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하자 산다라박이 "스코틀랜드 가보고 싶다"라는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화제가 됐다.

[사진=기성용-산다라 박 (C) 엑스포츠뉴스DB, 산다라 박 미투데이]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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