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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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붉은악마, 우루과이전 한목소리 낸다.

기사입력 2007.03.22 21:32 / 기사수정 2007.03.22 21:32

김현회 기자
'국민은행, 퇴출!'
내셔널리그 고양FC의 서포터즈 '보레아스'가 붉은악마와 손을 잡고 한 목소리를 낸다.

보레아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24일 상암에서 벌어지는 우루과이와의 A매치를 이용해 시위 및 캠페인을 펼치고자 한다. 이번 시위는 안티 국민은행, 승강제촉구, 진정한 고양팀 창단의 내용등으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붉은악마 서울지부 대의원회에서 정식으로 안건이 통과됨으로써 붉은악마도 이번 시위에 함께 동참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보레아스는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로 간다는 은행이 지금껏 위선적 행동으로 일관해 왔으며 내셔널리그 연맹의 어처구니 없는 행정으로 승강제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현재 상황으론 다음달 K3에서 첫 경기를 갖는 서울의 승격도 힘들것이며, 전국 인구 10위권 도시에 K리그 팀이 없는 유일한 곳인 고양시는 더이상 K리그의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라며 이번 시위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앙골라전 연고이전 반대 시위 당시 일부 축구팬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했던 부분을 보완하려 준비중이라는 보레아스와 붉은악마는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 시위를 할 것이다. 전후반 킥오프 5분전에 안티 구호를 외칠것이고, 장외 퍼포먼스를 준비중에 있다"며 이번 시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K리그 승격 자격을 얻고도 승격을 거부했고, 내셔널리그 연맹도 꼬리를 내리며 승점 20 삭감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또 다시 리그 참여를 허용 해 축구팬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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