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 이건욱이 8월 7일 삼성전 이후 한 달여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건욱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3구 던져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시즌 6승 요건이다.
타선은 이건욱에게 1득점 지원했다. 1회 말 2사 1, 3루에서 롯데 배터리가 폭투할 때 얻은 점수. 득점 지원이 많지는 않지만 이건욱은 무실점 투구 내용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다.
삼자범퇴 이닝은 3, 6회 초 2회였다. 2, 5회 초 각 2볼넷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건욱은 탈삼진, 범타 유도 능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 초 1사 1, 2루에서는 민병헌을 삼진 처리하고 다음 타자 김준태를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다.
이건욱은 4회 초 1사 1루에서 딕슨 마차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끝내는 등 주자를 출루시키고도 범타 유도 능력으로 흔들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6회 초 삼진 2개 섞어 삼자 범퇴 이닝으로 등판을 마쳤다. SK 벤치는 7회 초 박민호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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