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의 안국진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1일 방송되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다섯 번째 작품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의 안국진 감독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 멸망까지 단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종말의 순간에도 외롭기만 한 모태솔로 남우(이다윗 분)와 초능력자들을 모아 종말을 막으려는 혜화(신은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국진 감독과 이다윗, 신은수 두 배우의 신선한 케미, 그리고 지구 종말과 초능력, 로맨스라는 세 가지 소재로 완성한 스토리까지, 삼박자 조합만으로도 어떤 SF 세계를 선보이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안국진 감독이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는 “어렸을 때 봤던 ‘환상특급’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TV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가 끝나고 나면 생각에 빠져 스토리를 곱씹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도 그런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관전 포인트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 속 마지막 대사를 명대사로 꼽은 안국진 감독은 “마지막 종말의 장면이 공포와 신비로움으로 혼재되기를 원했다. 무섭도록 신비한 하늘 아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SF8’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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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