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인턴 코디로 빛을 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양동근과 함소원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들은 양동근에게 결혼 후 집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냐고 물었다. 이에 양동근은 "주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동화되면 저도 이입되더라"라며 분위기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함소원은 "동네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주부라면 편의시설도 중요하다. 주부의 마음을 이해해줘야 한다"라며 "아기를 위한 집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딸 혜정이 맞춤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곳곳에 골드와 화이트 대리석을 깔았다. 요즘 유행하는 갤러리 스타일"이라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에 김숙이 "이야기만 들으면 아이를 위한 인테리어는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의아해 하자 함소원은 "아이도 위하지만 저도 행복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으로는 신혼집을 구하는 소방관 부부가 등장했다. 전세 매물을 의뢰한 부부는 낮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동네를 꿈꿨다. 이어 체력관리가 가능한 공원이나 산책로가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며 방 2개 이상의 깨끗한 인테리어를 원했다. 이들은 전세가 최대 4억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덕팀 코디로 출격한 함소원은 노홍철과 함께 첫 번째 매물인 성남시 분당구 '율동 계단집' 소개에 나섰다. 율동 계단집은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복층 구조의 집이었다.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복층 공간이 나타나는 구조였다. 함소원은 복층 끝 문을 열어 시원하게 트인 야외 옥상을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이 놀러오면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율동 계단집의 전세가는 4억 천만 원이었다.
두 번째 매물로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신혼뷰뷰 하우스'가 소개됐다. 함소원은 현관부터 붙박이 수납장이 등장하자 "옵션이 좋다. (예산을)아껴야 한다"라며 짠순이 면모를 보였다. 거실 옆에는 폴딩 도어가 방과 연결돼 있어 높은 활용도를 짐작케 했다. 이에 함소원은 "아이가 생기면 이 방을 아이 방으로 쓰면 된다. 지금은 폴딩 도어를 열고 넓게 사용하면 된다"라고 팁을 내놨다.
주방에서도 수납장, 오븐, 도마 세척기 등의 옵션이 등장하자 함소원은 "이 집은 옵션이 많아서 너무 좋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방으로 향한 두 사람은 첫 번째 방에서 다용도실, 화장실, 파우더룸 공간을 발견했다. 함소원은 "화장대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 돈 쓸 데가 없다"라고 감탄했다. 전세가는 3억 8천만 원이었다.
덕팀의 마지막 매물은 용인시 수지구의 '사랑이 쌓이는 집'이었다. 통창으로 개방감을 주면서 야외 베란다가 눈에 띄는 매물이었다. 3층에는 방 두 개와 다용도실, 화장실이 있었고 4층의 다락은 늪은 활용도가 예상됐다. 전세가 4억 원. 이후 함소원은 "뷰와 예산을 생각했을 때 신혼뷰뷰 하우스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라며 '신혼뷰뷰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의 최종 선택 직전, 함소원은 "아이 낳으면 돈 쓸 데가 너무 많다. 신혼일 때 돈을 아껴야 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의뢰인은 '신혼뷰뷰 하우스'를 최종 선택하며 "탁 트인 뷰와 폴딩 도어, 현관의 수납장과 적은 예산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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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