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이상엽 임신 알고 눈물…이초희♥이상이 시댁살이 예고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상이에게 김보연과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또 이민정과 이상엽이 임신 사실을 알고 감격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3회·94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석과 송다희는 상견례에서 결혼 날짜를 잡았고, 곧바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집을 알아보던 중 의견 차이를 나타냈다.

윤재석은 "그래도 난 진짜 별로인데. 위치가 영. 내가 대출받아서"라며 송다희의 학교와 가까운 넓은 평수의 집을 선택했고, 송다희는 "왜 대출받을 생각부터 하냐고. 분수껏 작은 평수에서 시작하자니까"라며 반대했다.

이때 윤재석은 "분수라는 말은 살짝 좀 그렇다"라며 쏘아붙였고, 송다희는 "말꼬리를 잡는 건가? 그런 뜻 아닌 거 뻔히 알면서. 은근 허세 있는 거 알아요? 나 그런 남자 딱 질색인데"라며 발끈했다.

결국 윤재석과 송다희는 식사를 하지 않은 채 헤어졌고, 윤재석은 장옥분(차화연)에게 연락했다. 윤재석은 장옥분을 만나 송다희가 고집이 세다며 하소연했고, 장옥분은 자신이 혼내주겠다며 맞장구쳤다. 결국 윤재석은 송다희를 혼내지 말라며 만류했다. 

송다희 역시 최윤정(김보연)의 집으로 찾아갔고, 함께 식사를 하며 윤재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윤정은 돈을 보태줄 수 있다고 나섰지만 송다희는 윤재석과 상의하겠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송다희는 최윤정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화가 누그러졌고, 윤재석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윤재석과 송다희는 웨딩드레스 피팅 예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났다. 윤재석은 송다희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이후 송다희는 "우리 어머니 집 들어가서 살까? 집 구하지 말고 그냥 어머니 집에서 살자고. 졸업할 때까지 2년 정도만"이라며 제안했다. 이는 송다희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최윤정을 챙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드러난 대목.

또 윤규진(이상엽)과 송나희(이민정)는 여행을 떠났다. 송나희는 윤규진과 키스를 하려다 헛구역질했고, 윤규진은 "너 설마"라며 기대했다.

송나희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고, 그 결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주며 눈시울을 붉혔고, 윤규진은 송나희를 끌어안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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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