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현실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3일 율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24시간 현실육아 Part.2"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율희는 "오랜만에 24시간 육아를 찍어보려고 한다"며 평범한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아침에 눈을 뜬 율희는 '또둥이' 아린, 아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우유를 준비하는 등 능숙하게 쌍둥이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아가들이 이제 맘마를 잡고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대주기만 해도 잘 먹는다"라며 젖병을 물렸다. 또둥이들이 식사를 마치자 율희는 노래를 불러주며 시간을 보냈고, 또둥이들은 엄마의 노랫소리에 깜찍한 웃음을 보였다.
율희는 뒤집기를 하는 또둥이들을 보며 "이제 막 잘 뒤집죠?"라고 기특해했다. 칭얼대는 또둥이들을 재운 율희는 집안 정리에 나섰다. 정리를 끝낸 율희는 "이제 저도 쉬어 보도록 하겠다"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율희는 "또둥이를 낳고 나서도 출산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생활이나 여가시간에 변화가 많이 없다. 이모님도 조금이라도 도와주시고 어머님께서 재율이 케어를 많이 도와주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이모님이 안 오시는데 제가 헬스를 가거나 약속이 있을 때는 어머님과 고모가 감사하게도 아기들을 봐 주신다. 그래서 힘들지 않게 하루하루를 활기차고 우울하지 않게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율희는 "그리고 진짜 무조건 육아는 엄마가 편해야 한다. 진짜 완전히 편할 수는 없지만 아기가 잘 때나 공백 시간이 있을 때저는 무조건 쉰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밥을 천천히 먹는 게 저의 낙이다. 제가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걸로 그 시간을 꽉 채운다"고 덧붙였다.
이후 율희는 아들 재율이와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자 율희는 또둥이들과 재율이를 데리고 밤 산책에 나섰다. 재율이는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그림자가 무서운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율희는 그룹 라붐 출신으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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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