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7:33 / 기사수정 2010.10.14 17:33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이 공석이 된 가운데 새 감독 선임을 두고 부산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 선임을 놓고 부산 팬들이 롯데 자이언츠 커뮤니티인 '갈매기 마당(이하 갈마)'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가운데, 새 사령탑으로 김재박 前 엘지 트윈스 감독이 부상하고 있다. '구도' 부산의 우승 열망을 현대 유니콘스 시절 4번이나 우승을 경험했던 김재박 감독에게 맡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시작한 것.
언론을 통해 김재박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자 다수의 부산 팬들은 '갈마'에서 김재박 감독 반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스몰볼'을 추구하는 김재박 감독은 '빅볼'을 추구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맞지 않는다는 것.
로이스터 감독이 3년간 '빅볼'로 만들어서 구단의 특징을 만들어 놨는데 이제와 다시 '스몰볼'로 간다면 또다시 수년간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 김재박 감독을 반대하는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결정난 것도 아닌데 김재박 감독을 비난하지 마라", "김재박 감독이 와서 우승하면 어떡할 거냐",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감독이라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김재박 감독 외에 김인식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박정태 2군 감독의 이름을 거론하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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