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DRX가 4세트를 잡으며 5세트를 예고했다.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차전 DRX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약 2시간 반 경기 중단 이후 진행된 4세트에서 젠지는 아칼리, 해카림, 아칼리, 아지르, 애쉬, 카르마를 선택했다. DRX는 쉔, 그레이브즈, 에코, 칼리스타, 노틸러스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7분 DRX 봇듀오의 강한 압박으로 라이프가 먼저 죽었지만 탑 라이너들의 합류 싸움에서 라스칼이 분전했다.
동시에 DRX는 첫 화염용을 젠지는 첫 전령을 획득했다. 12분 두 번째 바람용이 나왔고 표식은 솔용에 성공했다.
14분 두 번째 전령 타임, 대규모 전투가 열렸고, DRX가 3킬을 올리면서 이득을 확실히 굴렸다. 17분 세 번째 대지용도 DRX가 챙겼다. 20분 전에 용 3스택을 쌓은 것.
19분 쵸비와 표식은 봇에서 비디디를 끊어내며 미드 차이를 벌렸다. 23분 라스칼이 먼저 물리면서 젠지는 용을 포기했고, DRX가 대지용 영혼을 획득했다.
24분 DRX는 바론을 시도했고, 젠지를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덮쳤다. 한타에서 쵸비가 활약하면서 4킬을 기록, 바론을 처치했다.
27분 DRX는 바론을 바탕으로 탑, 미드 2차 타워를 모두 날렸다. 이후 DRX는 도란이 못 넘어오는 틈을 타 데프트와 표식을 녹였다.
29분 쵸비는 클리드를 솔킬 냈다. DRX는 젠지의 인원공백으로 장로를 손쉽게 차지했다. DRX는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그대로 쌍둥이 진출, 넥서스를 파괴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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