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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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에 역전승

기사입력 2007.03.18 04:31 / 기사수정 2007.03.18 04:31

오규만 기자

<전반 15분 인천의 김상록이 상대편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공을 침착히 밀어 넣으며 선제공을 성공 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오규만] 경남FC가 1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컵2007리그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2-1로 역전승하며 3경기만에 소중한 1승을 거뒀다.

경남은 전반 15분 인천의 김상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32분 까보레가 얻은 페날티킥을 김근철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경남은 후반 41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김성길이 상대편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넘기는 날카로운 롱패스를 넘겨주자 이를  받은 까보레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들어 경남은 14일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박재현을 교체 투입하여 데얀과 라돈치치를 앞세운 쓰리톱으로 경남을 압박하였다. 박재현은 이날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인천의 공격을 주도하였으나 경남의 타이트한 수비에 번번히 막혔으며 특히 경남은 인천의 2명의 외국선수를 집중 마크하며 수비를 다졌다. 

후반 8분 박재현이 아크 왼쪽에서 장기인 왼발 터닝슛을 터트리는 등 인천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며 경남 역시 빠른 기습공격으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중반 이후 일진 일퇴를 거듭하던 양팀은 각각 수차례의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를 맞추는 불운으로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쉼없는 공격축구를 내세우는 인천은 사령탑의 주문대로 경기종료까지 상대방 문전을 위협하였으며 특히 경기 후반 인천은 파상공세를 벌였으나 인천 수비수들이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혀 결국 역전패 하였다.  

인천은 14일 경기에 이어 수비에서 취약점을 보이면서 이를 보완해야만이 박희천 감독이 내세우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완성 시킬수 있다는 숙제를 또 다시 안게 되었다. 

오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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