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1:5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몸 값이 3년에 2천만달러로 적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최대 과제는 추신수와의 계약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3년간 2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6만1천100달러를 받고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력 3년을 마친 추신수는 올 겨울부터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연봉조정 신청을 할 경우 최소 300만달러에서 최대 400만 달러를 부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구단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가 거액을 제시할 지는 미지수다. 클리블랜드는 팀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다른 구단으로 내보냈으며 신진 선수들을 육성해 팀을 재건하고 있다.
추신수의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의 큰손'으로 통하는 스캇 보라스이다. 보라스는 늘 선수들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겨주는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추신수가 연봉 조정 신청을 할 경우 지금보다 금액을 상당수 올릴 수 있지만 3년 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경우 천문학인 금액으로 장기계약을 요구할 수 있다.
'연봉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병역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현재 추신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온 상태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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