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신박한 정리' 후 8년 전 이혼 언급에 '분노'…"악플러 곧 고소"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때아닌 악플세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오정연은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추억을 가득 안고 사는 의뢰인 오정연이 등장했다.

오정연은 초등학교 시절 쓴 일기장부터 대학생 때 신었던 토슈즈, 동아리 활동 당시 입었던 스키복, 아나운서 시험 때 직접 디자인해서 입었던 의상 등을 모두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었던 탓에 집안 대부분이 짐으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신박한 정리' 팀은 그런 오정연을 위해 정리에 나섰고 집 역시 180도 변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정신없는 방을 보고 비판을 쏟아냈고 과거 서장훈과 이혼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결국 오정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정연은 가장 먼저 '신박한 정리' 팀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 확대 재생산, 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라고 되물은 오정연은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노상관이지만 남 곽서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건전한 넷 문화를 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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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