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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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3연승! 한화, LG 6-3 제압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8.24 22:1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마지막 3연승은 2019년 9월 16~20일 삼성, 키움, 삼성과 경기였다. 339일 만의 3연승이다.

타선에서 중요할 때 안타가 하나씩 터져 나왔다. 3번 타자 1루수 브랜든 반즈는 1안타 쳤지만 이는 5회 초 역전 기회를 살리는 결승타였고 2번 타자 강경학 또한 1안타에 그쳤지만 이 역시 동점 적시타였다. 이용규는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5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노시환, 노수광 또한 6, 7번 타순에서 각 3안타, 2안타 경기를 했다.

점수는 LG가 먼저 냈다. LG는 2회 말 선두 타자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후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이때 한화 포수 이해창이 도루를 막으려 했지만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이형종이 추가 진루했다.

LG는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장준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하주석의 야수 선택, 송구 실책이 겹쳐 선제 득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가 5회 초 들어 정찬헌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4안타를 몰아 쳐 경기를 뒤집었다. 강경학이 1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동점 주자를 불러들이고 다음 타자 반즈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역전했다.

한화는 6회 초 첫 두 타자가 연속 출루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대타 정진호 땅볼 때 LG 구원 투수 진해수가 선행 주자를 잡으려 했지만 타이밍이 늦어 무사 만루가 됐다. 한화는 희생 타점만으로 2득점 더하면서 도망갔다.

한화는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 노수광이 연달아 3루타를 쳐 1득점 더 도망갔다. 9회 말 LG가 2점 따라붙었지만 벌어놓은 점수 차가 있었고 막아줄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있었다.

선발 투수 김이환은 5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한화 마운드는 그 뒤 김진영(1이닝)-박상원(1이닝)-윤대경(1이닝)-강재민(1이닝)-문동욱(⅓이닝 2실점)-김종수(⅓이닝)-정우람(⅓이닝)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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