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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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제 "첫 끝내기, 야구하면서 제일 기쁩니다" [잠실:생생톡]

기사입력 2020.08.21 22:4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최용제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9회 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이 1-0으로 이기게 했다.

최용제는 본인 앞 타자 오명진이 1사 만루 때 끝내기 치는 것이 좋았겠다고 내심 바랐다. 경기가 끝나고 그는 "사실 내 앞에 명진이가 해결하길 바랐다"며 웃더니 "나는 전 타석도 배트 중심에 맞혔지만 계속 잡히더라. 끝내기 안타 때는 다행히 상대 수비가 전진 배치돼 있어 안타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겸손히 얘기했지만 사실 그는 스스로 믿는 데 집중했다. 김태형 감독는 "볼 카운트 불리해도 네 밸런스대로 치라"는 조언 또한 계속 되뇌었다. 그렇게 최용제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최준용 직구를 받아 쳐 끝내기 주자를 불러들였다.

최용제는 또 "(끝내기 안타를 쳤다는 데) 야구하면서 제일 기쁘다"며 "끝내기 안타도 야구하면서 처음이다. (아마추어 시절 포함) 결승타는 있지만…. 그동안 2군에서 박철우 감독님, 공필성 코치님, 조경택 코치님 등 많이 도와주셨다. 이제 씻고 아내와 부모님께 먼저 연락드릴 것"이라며 웃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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