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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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더블 100점에 '역시 히어로'...TOP6X김수찬X신성, 화려한 접전 [종합]

기사입력 2020.08.21 00: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두 번 연속 100점으로 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는 '전국 콜센타 대전'을 맞아 TOP6와 특별 용병 김수찬, 신성은 각 지역을 대표해 토너먼트 대전을 벌인다.

경기 북부를 대표해 출전한 임영웅은 첫 신청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100점을 기록했다. 그와 맞붙은 상대는 해외 대표 장민호였다.

두바이에서 콜을 신청한 닉네임 선샤인은 본인을 승무원이라고 밝히며 "한국에 자주 가지 못하니까 나이가 더 빨리 드는 것 같다"고 토로했고, 장민호는 공감했다.

김성주는 "결혼은 하셨냐"고 물었고, 선샤인은 "아직 안 했다"고 대답했다. 김성주가 "꿈꿔온 미래의 남편의 모습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보조개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 오빠 보조개에서 헤엄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찬은 "두바이에 수영장 많은데"라고 투덜거렸다. 붐은 "보조개 바다에서 헤엄치다 보면 못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고, 선샤인은 "안 빠져나오겠다"고 고백했다. 수줍은 미소로 전화를 마무리한 장민호는 신청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열창했지만, 86점으로 임영웅에게 패했다.


울산의 신청자는 "갱년기 때문에 5-6년 너무 힘들었는데, 희재 님 만나서 갱년기가 뭔지 모르게 됐다"며 김희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희재는 신청곡 '무슨 사랑'을 열창해 95점을 받았지만, 충청도 대표 신성의 점수 97점에 패했다.



부산 대표 정동원은 도착한 사연들 중 "얼마 전에 친오빠를 피부암으로 하늘나라로 보내신 분이 계시다"며 신청자를 선택했다. 정동원은 "슬픈 일이 있으셨다는 사연을 봤다"고 말을 꺼냈다.

신청자는 "오빠가 너무 많이 아파해서 병문안 가면 코로나19 때문에 전화기를 통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연을 전하며 "그렇게 못 만나고 돌아가신 지 딱 3주 되었다. 오빠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신청자에게 "늦었지만 오빠 분께 하고 싶은 말을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오빠, 막 불러도 그냥 가더라. 내 오빠여서 너무 고맙고, 오빠 동생으로 산 57년 세월 너무 감사했다. 나중에 다시 만날 때 그때도 오빠 동생 하겠다. 돌아보지 말고 편안하게 쉬셔라"고 음성 편지를 전했다.

신청자는 '눈물비'를 신청곡으로 언급했지만 정동원은 애써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아마도 '눈물비'를 피하고 싶은 이유가, 이 노래만 부르면 동원 군이 운다.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라고 설명했다. 정동원은 이 노래로 100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 제주 대표로 나선 임영웅은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또 한번 100점을 기록했다. 이찬원은 '본인 노래를 부르면 점수가 낮게 나온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시절인연'으로 85점을 받았다. 이찬원과 대결했던 김희재는 본선에 진출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에서 정동원과 함께 불렀던 남진의 '파트너'를 혼자 소화했다. 그는 이 노래로 100점을 획득해 정동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경기 북부 임영웅, 충청도 신성, 경기 남부 김희재, 전라도 김수찬, 부산 정동원, 강원도 영탁, 인천 장민호가 최종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더욱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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