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임영웅과 영탁이 선미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놀이동산으로 떠난 가운데,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보랏빛 밤'을 부르며 등장,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짝꿍 정하기 시간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선미와 짝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다.
임영웅은 "비에 젖은 모습이 너무 빛이 난다"라며 "눈 감고 있어도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 (어둠 속에서도)빛이 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은 "영웅이 뒷순서는 무조건 손해"라며 서로에게 차례를 미뤄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선미에게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 "무대와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라 그 카리스마에 반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선미 또한 영탁의 '찐이야'를 무척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영탁이 '찐이야'를 즉석에서 열창했고, 선미는 옆에서 '찐이야' 안무를 함께 춰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 영탁은 선미의 선택을 받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가시나'를 열창했다. 영탁의 고군분투에 마음이 움직인 선미는 놀이공원에서 함께 다닐 짝꿍으로 영탁을 선택했다. 커플 머리띠를 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이찬원은 "찐으로 부럽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선미와 영탁은 짝꿍이 되어 단둘이 놀이공원을 즐겼고,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은 홍현희와 함께 농구 게임을 했다.
영탁과 선미는 둘만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만끽했다. 대화 도중 영탁이 곧 마흔 살이 된다고 밝히자, 선미는 "진짜로요"라며 놀란 모습과 함께 존댓말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과 선미가 비를 피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온 임영웅은 두 사람의 데이트에 끼어들어 긴장감을 형성했다. 임영웅의 등장에 영탁은 "네 짝꿍 누구냐, 가던 길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이 선미를 위해 츄러스를 사러 자리를 뜨자, 임영웅은 "구슬 아이스크림 먹고 싶대. 우리 선미가"라며 그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임영웅에게 "어린 나이에도 어떻게 그렇게 깊은 감성이 나오냐"라며 감탄했다. 이에 임영웅은 "군대에서 노래를 많이 들었었다"라며 선미에게 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불러줬다. 츄러스를 사 온 영탁은 임영웅이 노래를 불러줬다고 하자 "너 목 안 좋다며"라고 견제하면서 선미에게 박원의 '노력'을 불러줬다.
이후 F4는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다시 한 번 커플 선정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선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SNS에서 큰 인기를 모은 '아마존 댄스'를 선보였지만 선미는 또다시 영탁을 택하는 의리를 보였다.
영탁은 후룸라이드를 타면서 온몸을 총동원해 선미에게 매너우산을 만들어줬다. 그 모습을 지켜본 임영웅은 "뭐하는 짓이냐"라고 분노했고, 이찬원은 "형한테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 너무 꼴보기 싫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커플 미션이 주어졌고, 장민호와 붐, 임영웅과 이찬원 커플이 커플 하트 포즈에 도전했지만, 영탁-선미 커플이 미션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상품으로 놀이동산 연간 이용권을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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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