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송지효가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미스터리한 매력의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다채롭게 소화했다.
송지효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영화 PD라는 꿈을 위해 온갖 역경을 헤쳐가는 '슈퍼워킹맘' 노애정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송지효가 연기 중인 노애정 캐릭터는 고된 현실 속에서도 딸에게 꿈을 이룬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고 당찬 매력을 가진 인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 하면, 각양각색의 모습을 지닌 네 남자와 다각 로맨스를 형성하며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딸 하늬(엄채영 분)를 향한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와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뜻하지 않은 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엄마의 길을 택하며 여러 맴찢 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낸 만큼, 애청자들로부터 응원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송지효는 같은 얼굴을 했지만 묘령의 인물인 담자이로도 등장해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담자이는 나인캐피탈의 대표 구파도(김민준)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 그가 홍콩 조직에 몸 담았던 시절 사랑했던 여인. 노애정과는 정반대의 의상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동찬(윤성우)의 친모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온 만큼 담자이가 구파도와는 어떤 서사가 있는지 더욱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송지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로코 여주의 면모부터, 애틋한 모습 등을 보여주며 팔색조로 활약하고 있다. 극이 후반을 향한 만큼, 남은 회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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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