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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유타에 극적인 역전승...7연승 행진

기사입력 2007.03.14 23:18 / 기사수정 2007.03.14 23:1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안트완 워커의 4쿼터 맹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했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은 워커의 활약과 리바운드에서 46-38로 앞선 것에 힘입어 88-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MVP'드웨인 웨이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노장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카를로스 부저가 20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마지막에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6연승을 달리는 상승세의 팀끼지 맞선 경기에서 초반 유타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유타는 1쿼터 메멧 오쿠르의 3점슛과 부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7-15까지 앞서나갔다.

'백전노장' 게리 페이튼과 알론조 모닝, 샤킬 오닐이 이끄는 노련한 마이애미의 힘은 4쿼터에 발동이 걸렸다.

마이애미는 60-74로 뒤진채 4쿼터에 들어서 워커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워커는 4쿼터에만 13점에 3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 종료 3분 46초전 훅슛으로 83-32의 역전을 이끌었다.

유타는 83-85로 뒤진 종료 1분 28초전 오쿠르의 3점슛으로 86-8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을 당한 마이애미는 에디 존스의 자유투로 85-85 동점에 성공했고 경기종료 2초전 우도니스 헤이슬렘이 자유투 2개 중 한개로 성공시키며 86-8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제이슨 윌리엄스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에 3어시스트로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고 오닐은 13점에 9리바운드, 헤이슬렘은 10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를 도왔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루키 타이러스 토마스가 시즌 최다인 23득점을 쏟아붓고 벤 왈라스가 19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며 디비전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바짝 따라붙었다.

<사진 = 마이애미 히트 홈페이지>

- 14일 경기 결과 -

필라델피아 76ers 92-104 애틀란타 호크스
새크라멘토 킹스 100-12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타 재즈 86-88 마이애미 히트
뉴저지 네츠 112-108 뉴올리언즈 호네츠
LA 클리퍼스 84-93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81-86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 87-95 시카고 불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99-107 덴버 너기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101-97 시애틀 슈퍼소닉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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