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8 15:34 / 기사수정 2010.10.08 15:3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양수진(19, 넵스)과 변현민(20, 현대하이스코)이 하이마트 오픈 공동 선두에 올랐다.
8일, 전남 장성에 위치한 푸른솔 골프클럽(파72, 6565야드)에서 열린 2010 하이마트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양수진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변현민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5월에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제24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양수진은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후반기에 접어들며 준우승만 2번 차지한 양수진은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1라운드 선두를 기록했다.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양수진은 후반 라운드에 접어들며 버디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12번홀과 13번홀, 그리고 16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양수진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26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운 양수진은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퍼팅 감각이 더욱 올라간 양수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양수진과 동타를 치며 공동 선두를 유지한 변현민은 7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대상포인트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보미(22, 하이마트)는 8번홀까지무려 6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이보미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정혜진(23)도 5언더파를 치며 이보미와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안신애(20, 비씨카드)는 4언더파 68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보기 2개를 범하며 후반라운드까지 고전한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간신히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직까지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서희경(24, 하이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안신애에 이어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은 9일 2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양수진, 이보미 (C) KLPGA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