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양동근 부부의 집의 변화에 감격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동근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양동근은 "옛날 집인데 구조가 특이하다"며 "아이가 셋이고, 강아지도 둘이다"고 자신의 집과 식구들을 소개했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집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옷방이 가장 고민이라고 밝힌 양동근은 "계절마다 다섯 식구 옷을 옮긴다"며 "와이프의 평생 숙제다. 사계절의 옷이 효과적으로 정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잡동사니가 가득 차 있는 창고방으로 향했다. 양동근은 바닥에 널부러진 아이들의 장난감을 보며 "장난감은 정리를 해도해도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여기는 정리할 맛이 나겠다"고 전했다.
또 양동근은 "와이프가 구조를 조금씩 바꾸면서 기분이 환기가 되면 어떨까"라고 했고, 박가람은 "남편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서로를 위한 집정리를 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정리 1단계 비우기를 시작했다. 박나래, 윤균상은 양동근과 함께 창고방을 치웠다. 이때 양동근은 "힙합퍼 였는데 어느 순간 아빠가 됐다. 힙합을 하면서 말도 거칠게 했는데 아이들이 생기니 옛날의 거친 말을 못 하겠더라"고 털어놓았다.
신애라는 박가람과 함께 냉장고를 정리하며 냉장고 수첩 정리 법을 알려줬다. 장을 볼 때마다 냉동칸과 냉장칸을 나눠 식재료를 적어두는 것. 또 먹지 않는 식재료는 가장 상태가 좋을 때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것을 추천했다.
공간의 재구성이 된 양동근의 집이 공개됐다. 거실은 TV와 소파의 구조를 바꿨다. 또 주방에 있던 식탁을 창가로 옮겨 쾌적한 공간을 만들었다. 박가람은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옷방에는 불편한 리빙박스 대신 새 수납장이 선물로 들어갔고, 사계절의 옷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아이들 방 역시 학습과 놀이가 용이하도록 정리됐다.
마지막으로 창고방은 양동근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역대급 정리에 박가람은 말을 잇지 못했고, 양동근 역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울뻔 했다. 죽어있는 공간에 생명이 확 들어온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