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6 11:46 / 기사수정 2010.10.06 11:46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2010 피스퀸컵에 참가할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이하 피스퀸컵)에 참가할 여자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피스퀸컵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두고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 18명 중 17명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WK-리그 최하위 수원FMC를 올 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MVP를 받았던 전가을(수원FMC)를 비롯해 차연희(고양대교), 심서연(수원FMC) 등 W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지소연(한양여대), 김나래(여주대),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지난 8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U-20 대표팀 멤버 5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어 피스퀸컵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가을과 함께 팀의 WK-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수비수 조소현(수원FMC)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대신 류지은(고양대교)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더불어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은 피스퀸컵을 위해 골키퍼 김스리(부산상무), 공격수 박희영(고양대교)을 비롯해 U-20 여자월드컵 3위 멤버였던 수비수 정영아(울산과학대), 임선주(한양여대), 미드필더 박희영(강원도립대) 등 5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대표팀은 12일까지 열릴 전국체전이 끝나는 대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피스퀸컵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피스퀸컵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부터 일주일 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조별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A조의 한국(세계랭킹 21위)을 비롯해 잉글랜드(9위), 뉴질랜드(24위), B조의 호주(11위), 멕시코(22위), 대만(36위) 등 6개국이 참가한다. 우승팀에게는 20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만 달러(약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같은 조의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 뒤, 결승에 오를 경우 B조 최강팀인 호주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U-20 대표팀을 이끌고 2010 독일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던 최인철 감독의 성인 여자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기도 하다.
2010 피스퀸컵 참가 여자축구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전민경(고양대교) 문소리(울산과학대) 김스리(부산상무)
수비수= 심서연(수원FMC) 이은미(고양대교) 김도연(서울시청) 홍경숙(고양대교) 류지은(고양대교) 정영아(울산과학대) 김혜리(여주대) 임선주(한양여대)
미드필더= 권하늘(부산상무) 박은정(서울시청) 김수연(충남일화) 전가을(수원FMC) 권은솜(울산과학대) 김나래(여주대) 차연희(고양대교) 박희영(강원도립대)
공격수= 이장미(고양대교) 지소연(한양여대) 유영아(부산상무) 박희영(고양대교)
[사진 (C)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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