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오버워치 리그 2020 정규시즌 MVP가 오는 9월에 공개된다.
2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는 정규시즌 MVP, 올해의 신인 및 코치 등 5개 부문에서 2020 시즌을 가장 빛낸 수상자를 선정, 9월 3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기준) 개막하는 2020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수여하는'‘2020 정규시즌 MVP(2020 T-Mobile Overwatch League MVP)'는 전 세계 팬, 감독, 언론 등의 투표로 선정된다. 10인으로 압축된 후보 명단은 8월 7일 공개되며, 이후 28일까지 오버워치 리그 트위터 및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에 돌입한다. 수상자는 팬 투표 25%와 각 팀 제너럴 매니저(GM), 감독, 리그 중계진 및 언론 투표 75% 비율로 결정된다.
T모바일(T-Mobile) 제공 정규시즌 MVP에 뽑힌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10만 달러(약 1억 2천만원)와 함께 2021 시즌용 MVP 져지 패치를 수여한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2020 Rookie of the Year)'도 그 주인공을 기다린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 진출한 뉴페이스 중 올 시즌 소속팀이 치른 전체 전장(세트) 기준, 50% 이상 참가한 선수라면 후보자로 자동 등록된다. 작년 ‘Haksal’ 김효종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수상자가 탄생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 밖에 공격, 돌격, 지원 포지션별 4인의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역할 스타(2020 Overwatch League Role Stars)', 소속팀은 물론 오버워치 리그 e스포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데니스 하웰카상(Dennis Hawelka Award)’도 그 주인공을 기다린다.
데니스 하웰카상은 실력은 물론, 도전 및 희생 정신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된 오버워치 선수인 故 'Internethulk' 데니스 하웰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각 팀에서 제출한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이 최종 선정한다. 여기에 올 시즌 신설된 '올해의 코치(Coach of the Year)' 부문의 초대 주인공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2년 연속 한국인 선수가 휩쓴 '그랜드 파이널 MVP(2020 T-Mobile Overwatch League Grand Finals MVP)' 수상자는 정규시즌 시상과 별개로 그랜드 파이널 종료 후 발표된다. 정규시즌 MVP와 마찬가지로 팬 투표 결과가 반영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만 달러(약 1억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며 e스포츠 최강국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의 선전이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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