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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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故 구하라 친모 "딸이 먼저 찾아…갑자기 나타난 것 아냐"

기사입력 2020.07.23 22:51 / 기사수정 2020.07.23 23:1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구하라 친모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와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인 친모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구하라 친모는 "기자들이 많이 연락이 왔지만 안 했다. 내가 말하면 그것이 내가 나 자신에 침 뱉기지 우리 하라도 그걸 원치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 구하라의 장례식장에서 휴대전화로 녹화를 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녹음이 아니라 호인이를 불러서 '상복을 주라' 그 이야기를 했을 때 상복을 주네, 안 주네 하다 보니 그때 호인이, 전 남편이 불 질러버린다고 하다 보니 녹음하려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눌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고인의 발인이 끝나기 전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시간이 좀 흐르니까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너는 법적으로 아무 것도 모르니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왔으니 그 변호사를 찾아가 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님한테 알아서 하라고 했다. 딸이 죽었는데 무슨 상속이, 돈이 중요했겠냐. 어떻게 됐는지 지금도 잘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금액이 얼마인지도 모른다. 더이상 묻지마라. 힘들다"고 말했다.


친모는 "어느 부모가 자식을 안 키우고 싶겠냐. 그렇지만 나도 사연이 있다. 아무 직업 없이 가방 하나 가지고 나온 상황에서 제가 키우고 싶었지만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 돼서 안 키웠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하라가 저를 찾았다. 엄마를 원했고, 갑자기 나타나서 돈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며 3년 전 고인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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