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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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홍창현 "POG 신경 안 써…경기력과 팀 승리가 우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19 23:30 / 기사수정 2020.07.19 23: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표식' 홍창현이 좋은 경기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다이나믹스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선보이며 다이나믹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선발 정글로 나선 '표식' 홍창현은 1세트 에코, 2세트 볼리베어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세트 에코로는 POG급 활약을 펼치며 에코-유미라는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쉽게 POG 획득에 실패한 홍창현은 "경기력과 팀 승리가 우선이라 상관없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 소감 부탁한다.


연습한 만큼 성적을 거둬서 좋다. 

>1세트 밴픽이 좋았다. 라인을 쉽게 예상할 수 없었고 유미와의 호흡도 좋았다. 어떻게 나온 전략인가.

세트가 살았을 때 세트를 미드로 고정하고 정글 탑을 4,5 픽으로 고정했다. 

>1세트 에코 활약은 만족하나.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는 실수 없이 잘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잘 크다보니 부담감이 커져서 궁극기 대신 E 키를 눌렀다. 그 부분은 아쉽다.

>캐스팅보트에서 갈려 POG를 받지 못했다.

POG에 관심이 없고 경기력과 팀 승리에 관심이 있어서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스프링보다는 단단해진 것 같고 아직은 스스로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기본적인 운영 부분에서는 괜찮고 다이브나 한타 교전에서의 섬세한 디테일이 아쉬울 때가 있다. 

>세레머니에 대한 카메라와 팀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부담스럽지 않나.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승리하고 제 경기력에 만족했을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보여주는 거다. 또 하기 싫을 때는 대충 넘어가기 때문에 딱히 없다.

>다음 상대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KT다. 자신있나.

1라운드 KT에게 지고 나서 문제점을 찾고 더 완벽해졌다. 이번 KT전은 자신 있다. 

>당시 투신이 나오지 않고 스멥이 나왔는데 졌다. 투신이 돌아왔는데 어느 쪽이 상대하기 편할 것 같나.

누가와도 솔직히 상관 없다.

>인터뷰 발언이 성숙해진 느낌이 있다. 의식해서 조심하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선 안 넘는다 싶으면 선 앞까지는 가는데 딱히 도발하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데프트' 김혁규의 허리 상태는 어떤가. 옆에서 걱정이 될 법하다.

아픈 게 걱정되긴 하는데 그냥 '아프구나' 그정도에서 끝나는 것 같다. 아플 때 표정을 찡그리는 데 그때마다 사진 찍으면서 놀린다. 그래도 혁규 형이 싫어하거나 무언가를 할 때 '도와줄 거 없냐'고 태세 전환을 빠르게 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팬들께 하고 싶은 말.

서머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은 경기 더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하고 담원과 젠지 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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