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반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장운호가 말소됐다.
3년 동안 뛰었던 제라드 호잉과 결별한 한화는 지난달 22일 반즈의 영입을 알렸다.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 규모의 계약.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반즈는 충청북도 옥천에서 자가격리 기간을 보냈다.
반즈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16일 곧바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지난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군 경기에 출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7일에는 자체 청백전에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5이닝 동안 우익수로 수비도 소화했다.
예상보다 빠른 등록이다. 당초 최원호 감독대행은 반즈의 경기 감각을 위해 2군에서 몇 경기를 소화한 뒤 콜업할 예정이었고, 8월에나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화의 2군 경기가 17일부터 28일까지 단 2경기에 불과해 먼저 1군에 빨리 올라오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날 콜업 결정을 내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