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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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틀란타, 마크 레드먼과 계약

기사입력 2007.03.10 20:48 / 기사수정 2007.03.10 20:48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크 레드먼(33)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애틀란타는 구단 공식홈페이지르 통해 10일(한국시간) 레드먼과 75만달러에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단 레드면이 40인로스터에 합류해야 전액을 받을 수 있다는 옵션을 걸었다. 또한 50만달러의 다른 옵션계약도 체결했다. 

애틀란타는 '에이스' 마이크 햄튼의 부상으로 선발 한자리가 비어있었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레드먼을 영입하였고 바비 콕스 애틀란타의 감독도 "훌륭한 선택이었다."며 그의 영입을 반겼다.

레드먼은 지난 시즌 캔사스시티 로얄스에서 선발로 뛰며 11승 10패 방어율 5.71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콕스 감독은 "그와 계약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알다시피 모든 팀에서 선발투수를 구하려고 혈안이 되있다. 우리는 정말 유용한 선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애틀란타는 현재 40인 로스터가 꽉 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레드먼을 개막과 동시에 25인 로스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레드먼은 지난 4시즌을 모두 다른 팀에서 뛰었으며 2003시즌에는 14승 9패 방어율 3.59를 기록하며 플로리다 말린스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콕스 감독은 2003시즌 당시의 레드먼을 매우 좋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드먼은 11일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김병현(콜로라도 록키스)은 이번 레드먼의 계약으로 인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진@MLB.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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