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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탬파베이 PS 진출 확정…AL PS 진출팀 확정

기사입력 2010.09.29 11:07 / 기사수정 2010.09.29 11:0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의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각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나선 탬파베이 레이스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의 8이닝 8K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와 탬파베이는 나란히 시즌 94승째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두 팀은 시즌 마지막까지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는 양키스의 사바시아는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8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볼넷은 2개였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사바시아는 생애 최다인 시즌 21승째를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18까지 끌어내렸다. 21승은 2003년 앤디 페팃 이후 양키스 투수 최다 승수다.



탬파베이의 프라이스 역시 사바시아에 뒤지지 않는 역투를 선보이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8년 이후 팀의 두 번째 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프라이스는 시즌 19승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끌어내렸다.

양키스와 탬파베이가 PS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AL 디비전 시리즈에 나설 4팀이 모두 결정됐다. 중부지구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 서부지구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짓고 디비전 시리즈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다.

디비전 시리즈 대진은 동부지구 우승팀이 가려진 후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AL 동부지구 우승팀-텍사스 레인저스, AL 와일드카드 팀-미네소타 트윈스의 대진이 유력하다.


[사진 = CC 사바시아, 데이빗 프라이스 ⓒ 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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