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크게 무너졌다.
한현희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2회 초를 못 넘기고 강판됐다. 최종 1⅔이닝 동안 투구 수 60개 11피안타 2볼넷 10실점했다.
1회 초부터 크게 얻어 맞았다. 두산이 타자 일순할 정도였다. 첫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는가 하면 계속되는 1, 2루에서 다음 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줘 만루가 됐고 이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해당 이닝 합 6실점했다.
2회 초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한현희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땅볼을 유도해 1, 3루가 됐지만 이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다시 허용하고 해당 이닝 4실점했다.
키움은 한현희가 무너지면서 초반 10실점으로 승기를 내 줬다. 한현희는 2회 초 1사 2루에서 박세혁에게 볼넷을 주고 김재웅과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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