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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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스포르팅 2-0 제압…단독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0.09.26 06: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쥐군단' 발렌시아가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히혼 엘 몰리논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스포르팅 히혼(이하 스포르팅)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5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하며 4승 1무로 승점 13을 기록해 무승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패는 일찌감치 갈렸다. 전반 7분 마누엘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메흐메트 토팔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스포르팅을 더욱 몰아쳤고 3분 뒤 로베르토 솔다도가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후안 마타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솔다도가 쇄도해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더 토팔과 공격수 솔다도 모두 올 시즌 영입한 선수란 점에서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가 나간 공백을 발렌시아가 알짜배기 영입으로 메웠음을 증명했다.

이후 경기는 발렌시아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발렌시아는 마타와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스피드와 솔다도, 아리츠 아두리스의 제공권을 활용해 스포르팅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발렌시아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아두리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등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잠시 스포르팅이 후반 중반 발렌시아의 골대를 맞추는 등 잠시 거센 반격을 보이긴 했지만, 발렌시아는 그때마다 세자르 산체스 골키퍼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스포르팅은 공격수 마테 빌리치를 투입하며 끝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발렌시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스포르팅 히혼 : 발렌시아

<경기 요약>

스포르팅 히혼 0
발렌시아 2 : 전7' 토팔, 전10' 솔다도

<출전 명단>

스포르팅 히혼 : 파블로(GK)-로라-보티아-그레고리-카네야-모란(전36'바랄)-에구렌(후33'마타부에나)-리베라-카스트로-미겔-산고이(23'빌리치)

발렌시아 : 세자르(GK)-브루노-코스타-나바로-알바-토팔-페르난데스-파블로-마타(후25'페굴리)-솔다도-아두리스(후15'도밍게스, 후34'마티유)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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