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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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흐름대로"...'나 혼자 산다' 유아인, 다정한 집사생활→마무리 없는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20.06.27 00: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 일상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아인의 싱글라이프 2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아인은 집에 돌아와 반려묘 장비와 도비의 간식을 챙겨주면서 고양이들과의 달달한 시간을 즐겼다. 무지개 회원들은 유아인의 사랑을 받는 장비와 도비를 부러워하면서 다음에 태어나면 서로 장비와 도비로 태어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유아인은 한식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으로 저녁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유아인은 요리 중간에 버퍼링이 걸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능숙한 손놀림으로 호박전, 파채 곁들인 골뱅이무침 등을 만들었다.

유아인은 젓갈 종류를 좋아한다면서 냉장고에서 창난젓도 꺼내 밥상을 차렸다. 유아인은 혼자 빗소리를 들으면서 식사를 시작했다. 박나래, 장도연 등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쓸쓸해 보이는 유아인을 안타까워했다.

유아인은 외롭기는 하나 그런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사를 하던 유아인의 모습을 외로움이 극에 달한 분위기였다. 이에 유아인은 "저 너무 외로워요"라고 소리치며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식사를 하다 말고 집 밖으로 나섰다. 늘어진 트레이닝복에 우산살이 삐져나온 우산을 쓰고 동네 백수 스타일로 산책을 시작했다.

유아인은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 산책을 한다며 늦은 시간도 아닌데 비가 오면 사람들이 없어 온 산을 자신이 가진 느낌으로 산책을 한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야경도 감상하고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산책을 이어갔다.

유아인은 예전에는 하루 빨리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굉장히 급했지만 지금은 책임감 있게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무지개 회원들은 유아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를 물어보며 '베테랑'의 조태오, '밀회'의 선재, '사도'의 사도세자 등을 언급했다. 유아인은 '밀회'의 선재를 꼽으며 선재에 대해 순수의 결정체라고 얘기했다.



유아인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이사를 앞두고 신발, 옷 등을 정리하고자 했다. 평소 정리를 하면서 플리마켓을 열기도 한다고. 박나래는 자신도 플리마켓을 열었던 터라 반가워했다. 유아인은 박나래에게 플리마켓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

유아인은 신발과 옷을 정리하다 말고 배가 고파 다시 밥상 쪽으로 가는가 하면 이번에는 정리 안 된 책들에 눈길을 줬다. 유아인은 마무리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굳이 매듭지을 필요가 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틸타 스윈튼이 나오는 영화 '아이엠러브'의 최애장면을 반복해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유아인은 자신의 일상을 본 소감으로 "징그러운 순간 많았다. 보게 됨으로써 큰 도움을 받았다. 잘못된 것도 거울을 봐야 알지 않으냐"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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