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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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vs 박종기 팽팽?…매듭 '느슨'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6.26 20:37 / 기사수정 2020.06.28 00:1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박빙 승부가 계속되는가 했지만 마무리가 조금 아쉬운 대결이다. 

이재학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7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동안 투구 수 96개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개인적 원한을 갚지 못했다. 이재학은 2018년 4월 27일 마산 두산전에서 시작해 개인 4연패를 하고 있었다. 올 시즌 첫 두산전도 5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오늘은 4회 말까지 크게 흠잡을 곳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3회 말 1사 1, 3루에서 폭투가 나와 첫 실점했지만 4회 말까지는 위기 관리 능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5회 말 2사 1루에서 2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볼넷을 주고 임정호와 바뀌었다. 5이닝 미만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째다.

박종기는 이재학이 5회 말 추가 실점하기 전까지 박빙 승부를 했다. 1군 통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5⅓이닝 동안 투구 수 85개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초 1사 1, 2루를 홍건희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박종기는 1회 초 삼진 2개 섞어 삼자범퇴 이닝으로 출발했다. 2회 초도 실점 없이 끝냈지만 3회 초 선제 실점 과정이 아쉽다. 오르자마자 애런 알테어,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무사 1루에서 다음 타자 박민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2사 후 이명기를 삼진 처리하고 끝냈다.


4, 5회 초는 수비와 같이 무실점 이닝을 써 갔고 6회 초 1사 1, 2루에서 홍건희와 바뀌었다. 홍건희가 승계 주자 한 명을 들여 보냈지만 김재호가 재치 있는 수비를 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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