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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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교체출장' 볼턴, 칼링컵 32강에서 탈락

기사입력 2010.09.22 10:41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이청용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칼링컵에서 2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볼턴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0/11시즌 칼링컵 번리와의 32강전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번리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한가위 축포'가 기대됐던 이청용은 후반 28분에 '주포' 요한 엘만더와 함께 동시에 교체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볼턴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청용을 비롯해 대부분의 주전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볼턴은 전반 45분 번리의 골잡이 웨이드 엘리엇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이후 뒤늦게 이청용과 엘만더를 동시에 투입했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볼턴은 26일 오후 8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이청용과 박지성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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