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전광렬과 김승수가 불꽃 튀는 두뇌싸움으로 극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의 지난 21일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과 김승수(김병운)는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갑' 명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회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살펴봤다.
- 이하응 승(勝) : 김병운의 엄청난 탈세비리를 폭로! '장동김문'에 닥친 첫 위기
이하응(전광렬 분)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누리며 왕족 '이 씨'를 쥐고 흔드는 장동김문에 복종해왔다. 그러나 이하전(이루)과 함께 김문일가 김병운(김승수)이 저지른 엄청난 규모의 탈세비리를 알아내고 공격에 나섰다. 김병운은 순식간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위기에 처하며, 김문일가에게 버려지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 김병운 승(勝) : 전세역전! 상황을 뒤집으며 이하응을 역모죄로 몰아넣다
김병운은 비리가 드러나 위기에 몰린 상황에도 여유를 부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이마저도 그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며 전세가 역전됐다. 자신의 죄를 역으로 이용해 이하전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운 것. 이에 이하응도 공모했다는 죄목으로 궁지에 몰렸지만, 최천중(박시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함정을 벗어났다.
- 이하응VS김병운 무승부 :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기회를 엿보는 두 남자!
이하응과 김병운은 다음 왕좌의 후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 속, 서로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 채 기회를 엿보며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특히 이하응은 최천중과 둘째 아들 재황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은밀히 작전을 시작해 아슬아슬한 재미를 안겼다.
그는 장동김문의 눈에 띄지 않으려 허허실실 웃으며 아부를 하는가 하면, 기생 치맛자락 밑을 기어가는 수치까지 감수하며 미래를 위해 도모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김병운은 이하응의 속내를 뚫어보려 면밀히 관찰, 두 사람의 막상막하 신경전에 극의 텐션이 치솟았다.
이렇듯 '바람구름비'에서 권력다툼을 벌이는 두 세력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은 전광렬, 김승수 두 배우의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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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