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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엄정화, 홍진경→하도권 함께한 엄친소 페스티벌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6.21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엄정화가 홍진경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홍진경, 하도권, 슈퍼주니어 은혁, 아스트로 MJ, 이진호 등이 등장했다. 

이날 엄정화는 키토제닉 식단을 공개했다.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로, 탄수화물 없는 김밥, 빵가루 없는 돈가스, 떡 없는 떡국이었다. 엄정화는 쌀 대신 곤약, 밀가루 대신 차전자피 가루, 빵가루 대신 돼지껍질 튀김가루를 사용했다. 엄정화는 "내가 수면제를 오래 먹었는데, 이걸 하고 수면제를 끊었다. 호르몬 균형도 맞춰주는 식단이라 건강 차원에서 이 식단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1년 내내 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1년에 라면 한 번 먹을까 말까다. 근데 술은 마신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야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예전엔 날 너무 못살게 굴었다. 포이즌'하고 한창 활동할 땐 거의 안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 그러고 나니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오더라. 내 생각엔 그래서 갑상선도 걸렸던 것 같다. 지나고 나니 그런 후회가 된다. 그래서 요즘 많이 집중하는 건 오늘 하루를 최고로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 날 롤러장에서 '엄친소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엄정화는 어떤 친구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홍진경, 정재형, 최화정, 이영자를 뽑았다. 이어 등장한 엄정화의 친구는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엄정화와 미국에 공연 갔을 때 친해졌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정화 언니는 저한테 늘 톱스타 이미지였다. 25년 전에 미국 공연을 갔는데, 길거리 한복판에서 슬프게 울더라. 처음 만난 제 품에 안겨서 슬프게 울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운 이유를 묻자 홍진경은 "그때 사귀던 남자랑"이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급하게 홍진경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홍진경은 엄정화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경은 "너무 착해서 제가 걱정될 정도"라고 말했고, 엄정화 역시 홍진경이 자신을 위해 1시간 반 거리 식당에 가서 결제까지 해줬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친구들도 등장했다. 이진호, 하도권, 아스트로 MJ, 이재윤, 은혁 등이었다. 이진호는 양세형에 대해 "협찬 물건을 깨끗이 닦은 후에 후배들을 다 나눠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우리 언니가 주인공인데, 내가 너무 약했다"라고 말하려다 일단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말해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이재윤에 관해 "외국에서 시합할 때 절 많이 도와줬다. 사비로 라스베이거스에 와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이재윤은 "마카오에서도 경기가 있었는데, 음식이 안 맞아서 흰죽을 먹고 싶어 했다. 그래서 제가 죽을 사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도권은 신성록이 어느 순간부터 가족처럼 느껴지는 친구라고 밝혔다. 하도권은 "'황후의 품격'에서 회사가 없어서 혼자 촬영 준비를 했다. 숙소 잡았냐고 물어보면서 내 방에서 있으라고 하더라. 그리고 저에 대한 좋은 기사가 나오면 저보다 먼저 검색해서 보내준다"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하도권 배우가 형이지만, 긴 무명 생활을 버텨오는 걸 봤다"라며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제가 형수님한테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라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시간이 지나서 잘 되니 가족 일처럼 기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모두 감동을 받았을 때 신성록은 "하도권 배우는 묶었다"라며 비밀을 폭로하기도. 

이후 엄정화 명곡 노래방이 시작됐다. 홍진경은 엄정화에게 "언니 옆에 항상 있을 거고, 언니가 있어 줘서 너무 감사해"라고 했고, 엄정화는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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