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6.17 10:44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방이 바이에른 뮌헨을 리그 우승 8연패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브레멘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76점(24승4무4패)을 달성한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승 6무 5패, 승점 66)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도르트문트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차를 좁힐 수 없어 뮌헨은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무려 8시즌 연속 우승이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뒤 항상 1위를 지켰다. 1부 리그 최다 통산 우승 기록을 30회로 늘렸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레반도프스키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2분 제롬 보아텡의 로빙 패스를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움직임, 터치, 슈팅 모두 완벽했다.
리그 31호골을 달성한 레반도프스키는 2위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25골)와 격차를 더 늘려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46호골로, 발롱도르 수상에 가까워졌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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