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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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첫 승' 삼성, KIA 꺾고 1위 싸움 '혼전'

기사입력 2010.09.16 21:3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1위자리를 놓고 대역전극에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팀 레딩의 호투에 힘입어 9-4로 눌렀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 선두타자 신명철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배영섭의 우중간 2루타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KIA는 바로 이현곤의 2루타와 신종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3회 최형우와 강봉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배영섭과 채상병의 적시타가 터졌고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이영욱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비거리 115미터)이 터지며 또다시 3점을 더했다. KIA는 7회와 9회 각각 1점을 보탰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 선발 레딩은 5이닝 동안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한국 무대 첫 승리(2패)를 올렸다. 반면 KIA 선발 정용운은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1군의 벽을 실감했다.

[사진=레딩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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